아래 내용에는 근대서양정치사상(서울대학교 2022-1 김주형) 강의 및 토론 내용, 개인적 생각 등이 섞여 있음 p.61. “모든 것은 창조자의 수중에서 나올 때는 선한데 인간의 수중에서 모두 타락한다.” cf) “인간의 마음에는 선천적으로 사악함이 없다. 인간의 마음속에 어떻게 어디를 통해 들어왔는지 말할 수 없는 악은 하나도 없다.” (161, 2부) *루소의 저술에서 자주 등장하는 구절. 루소의 전체적 기획의 핵심. 자연과 사회를 구분하고, 자연적 선(natural goodness, 『사회계약론』을 읽을 때도 언급되었지만 자연적 선은 우리가 보통 ‘선’이라고 부르는 사회적 선과 다름)과 사회적 타락(social corruption)을 구분하는 방식. *루소는 모든 악의 기원을 인간 외부의 사회로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