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유학시절 회상 - ‘알바’하면서는 공부하기 불가능하다! 독일에서는 등록금을 내지 않기 때문에 한국 학생이 독일로 많이 온다. 영국과 미국은 등록금이 어마어마하다. 그 정도의 등록금이라면 그것을 생활비로 충당할 수 있다. 독일은 거기에다가 모든 학사과정이 자율적이다. 스스로 자기 능력에 맞추어 강의 듣고 세미나 참석해 발표하고, 석사·박사학위 청구논문을 언제 써서 제출해야 할지 모든 것을 스스로 결정해 맞추어 나간다. 그래서 좀 자신 있게 좋은 논문 쓰려는 욕심이 생기다 보니 준비하는 과정이 마냥 길어진다. 생활비가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 방값이 비싸다. 한국처럼 전세가 있는 것이 아니고 전부 월세인 셈이다. 웬만한 사람들 봉급의 반 가량이 월세로 나가는 셈이다. 그래서 죽기살기로 기숙사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