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의지에서 개별의지의 차이의 합에 대한 이해 루소는 사회계약론 2권 3장에서 일반의지(volonté general)를 모두의 의지(volonté de tout)와 다음과 같이 구별한다. “일반의지는 오직 공동이익에 몰두한다. 모두의 의지는 사적인 이익에 몰두하며 개별의지(volonté particulière)의 합일 뿐이다. 그런데 이 개별의지들에서 서로 상쇄되는 더 큰 것들과 더 작은 것들을 빼면, 차이들의 합계로 일반의지가 남는다.”(39) 여기서 일반의지는 개별의지들을 더하고 뺀 결과처럼 보인다. 그러나 정말 일반의지가 단순히 개별의지들의 덧셈 뺄셈에 불과할 경우, 루소의 정치사상에서 “정치체에 구성원들에 대한 절대적 권력”(41)인 주권을 지휘하는 일반의지는 정치체와 구성원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