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돈』과 『니코마코스 윤리학』에서의 용기 비판 『파이돈』에서 플라톤은 철학자가 아닌 사람들(이하 ‘일반인’)의 용기를 두려움에 의한 용기로 규정하고 그것이 진정한 용기가 아니라 비판한 후, 진정한 용기로서 철학자의 용기가 무엇인지 설명한다. 『니코마코스 윤리학』에서 아리스토텔레스도 이러한 플라톤의 전략과 유사한 방식으로 용기가 아닌 것과 진정한 용기의 구별을 시도한다. 나는 1절에서 플라톤의 철학자의 용기와 아리스토텔레스의 탁월성으로서 용기가 어떤 지점에서 연결되고 또 어떤 지점에서 분기되는지 탐구하고, 2절에서 그것들이 각각 어떤 장점과 한계를 지니는지 평가할 것이다. 1.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용기 비판 : 철학자의 용기와 탁월성으로서 용기 플라톤에 따르면, 일반인은 죽음을 크게 나쁜 것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