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에는 근대서양정치사상(서울대학교 2022-1 김주형) 강의 및 토론 내용, 개인적 생각 등이 섞여 있음
pp.54-55.
“사람들은 어린이에 대해 거의 문외한이다. 그러므로 그들이 가진 그 그릇된 생각에 기초하여 고찰할수록 그들은 더 과오만 저지른다.” (54)
“이 책에서 체계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 여기에서 그것은 자연의 진행 과정에 다름 아닌데, 바로 그 부분이 실은 독자들을 가장 당혹스럽게 만들 것이다.” (55)
*어린이를 어른이나 사회의 관점에서 교육하는 대신 자연의 진행 과정에 맞추어 어린이의 관점에서 교육해야 함
p.56
“모든 연구 계획에는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언제나 두 가지가 있다. 첫째, 그 계획의 절대적인 선량함, 둘째, 실행의 수월함이 그것이다.”
“그것이 가지는 선량함이 사물 본연의 이치에 따르는 것으로 충분한데, 예를 들면 제안된 교육은 인간에게 적합해야 하며 인간의 마음에 꼭 들어맞아야 하는 것이 곳 그것이다.”
“실행에서의 수월함은 수많은 정황들에 의해 좌우된다. 그러므로 어떤 나라나 어떤 신분에 적합한 방법을 적용해야 한다는 설명 외에 다른 설명을 붙일 수 없다.”
*『사회계약론』에서의 작업 방식과 유사. 루소는 인간을 그대로 두고 법을 바꿀 수 있는 것으로 여긴 것처럼 인간을 그대로 두고 교육을 바꿀 수 있는 것으로 여김. 즉, 인간에게 가장 자연스러운 정치법의 원리나 교육의 원리를 찾으려고 함. 또한, 루소는 국가의 풍토, 기후, 인구 등에 따라 그 국가에 적합한 구체적인 정치체가 다르다고 말했듯 인간이 속한 나라나 신분 등에 따라 그 인간에 적합한 구체적인 교육법이 다르다고 말함. 다시 말해, 인간이 처한 현실적 조건에 따라 정치법과 교육이 구체적으로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다고 봄.
<목차>
서문
1부 신체의 자유를 구속하지 않는 양육 – 유년기의 에밀
2부 신체와 감관의 훈련 – 다섯 살에서 열두 살까지
3부 지능과 기술 교육 – 열두 살에서 열다섯 살까지
4부 도덕과 종교 교육 – 열다섯 살에서 스무 살까지
5부 에밀과 소피의 결혼 – 스무 살에서 결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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