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사람들(sailors, Schiffsleute) : 차라투스트라는 제2부 제2장에 등장한 ‘지복의 섬’을 떠나며, ‘지복의 섬’의 어떤 남자와 함께 배에 오른다. 배에 올라 먼 길을 여행하는 자들, 즉 위험 없는 삶을 좋아하지 않는 자들은 차라투스트라의 설파를 들을 자격이 있는, 진리를 향한 인생의 모험가들이다. 차라투스트라는 승선 직후 처음에는 침묵으로 일관하다가, 이들이 자신의 설파를 들을 자격이 있음을 깨닫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차라투스트라가 여기서부터 영원회귀사상을 이야기한다. (J3 발제문) 앞에서 차라투스트라는 자기 사상을 사람들에게 설파했지만 사람들이 못 알아들었기에, 여기서 그는 실망한 상태로 배에 올랐다. 그래서 그는 배에서 아무 말 안 하고 있다가, 뱃사람들의 위험한 이야기들을 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