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설교하는 자들(the preachers of death, Prediger des Todes) : ‘죽음의 설교’는 삶보다는 죽음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하고 삶에 대한 부정의식을 일으키는 사유 일체를 지칭한다. 철학적/종교적 이원론 및 염세주의, 그리스도교 도덕뿐만 아니라 노동과 삶에 대한 프로테스탄트 윤리 같은 19세기의 새로운 가치들이 그 예들로 등장한다, 인간이 온전한 자유정신이자 창조자가 되기 위해 벗어나야 하는 것들이다. (역주) 이 장에서 다루어지는 ‘죽음을 설교하는 자’ 혹은 그러한 ‘설교를 들어 마땅한 자’들은 3장에서의 배후세계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자들뿐만 아니라, 더 많은 부류의 인간들을 포함하는 범주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아래 “죽음을 설교하는 자들의 유형” 참고) ..